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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上海)(1)] 중국동방항공, 부산에서 상하이 가기

국외여행/중국 China

by 청년여행 2022. 12. 22. 2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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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휴가를 가는 길이었다.
이번 여름휴가는 중국 상하이를 거쳐 영국과 프랑스를 들렀다가 돌아오는 코스로 일정을 짰다.
부산은 국제선 선택사항이 많지 않았다.
영국으로 가는 직항을 구하기가 어려웠는데, 그래서 인천으로 가거나 가까운 동남아 국가를 경유해야 했다.
 
부산에서 인천으로 가는 것도 좋지만,
이렇게 비행기를 갈아타는 김에, 상하이로 가서 1박을 하고 영국으로 가는 일정을 짰다.
 

이번 여행의 항공편으로
중국동방항공(中国东方航空, 中國東方航空)
을 이용하기로 했다. 
내 일정으로 가격이 저렴하기도 했고,
또 하루 정도 상하이에 체류하는 일정이 맘에 들었다.
 

토요일 오후였다.
부산김해국제공하의 국제선 탑승동에 이용객들이 많지 않았다.
휴가기간에도 김해공항 국제선에 사람이 이렇게 없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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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시간 17시 17분, 비행기는 17시 50분 출발이었다.
MU8030편
출발 게이트는 5번
 

우연히 찍은 이 사진이 나는 참 맘에 드는데,
여유로운 공항에 따사로운 햇볕이 들어 포근한 느낌을 주는 것 같아서 간간히 꺼내 보곤 하는 사진이다.
이때, 이 공간이 여행을 가는 내 마음을 대신 나타내주는 것 같았다.
 

비행기표는 중국동방항공이었지만,
부산 김해공항에서 상해 푸동공항까지는 중국동방항공 자회사인 상하이항공을 이용해서 이동했다.
 

중국동방항공도 상하이항공도 처음이었다.

 

지금 이 순간,
여행을 갈 때 참 설레이는 순간 중 하나다.
비행기가 활주로에 정렬하는 이 순간!
 
잠시 후면, 내 비행기는 있는 힘껏 내달리다가 사뿐히 하늘로 날아 오를 것이다.
참 설레는 순간이다.
 

 

상하이항공의 기내식
데리야키 소스에 돼지고기를 볶아서 밥이랑 같이 나왔다.
비행기에서 먹는 밥은 다 맛있는 것 같다.
 

 

상하이까지 가는 비행기는 큰 비행기는 아니었는데, 그래도 크게 불편한 점은 없었다.
여행하는 내내 승무원이 친절하게 승객들을 잘 챙겨줘서 즐거운 비행이 되었다.
 

상하이 푸동국제공항(浦東國際空港, 포동국제공항)에 내려서는 버스를 타고 입국장으로 이동을 했다.
상하이에 꼭 한 번 와보고 싶었는데, 이번 기회에 짧지만 이렇게 방문하게 되었다.
많은 것을 할 수는 없지만, 그래도 즐거운 추억을 많이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중국에 관광을 목적으로 입국을 하려면 관광비자를 따로 발급 받아야 하는데,
타국가로 경유하기 위해 24시간 이내 방문하는 일정이라면 관광비자를 받을 필요가 없었다.

입국장에서 중국인 직원이 나에게 출국 일정이 있는 비행기표를 요구했고,
또 두번째 목적지인 영국의 입국을 위해, 영국 관광비자를 보여달라고 했다.
하지만 한국국적의 나는 영국에 방문할 때 90일 무비자로 방문할 수 있는데,
관광비자를 발급받아야 하는 일본의 비자정책과 헷갈려했던 것 같다.
 
몇 가지 질문을 더 받았지만 무리 없이 입국장을 통과해서 공항을 나올 수 있었다.
 

시내로 이동하기 위해,
Maglev 표지판을 따라 이동을 했다.
 
2016.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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