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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오카(福岡)(6)] 오이타, 코코노에 꿈의 대현수교(九重“夢”大吊橋)

국외여행/일본 Japan

by 청년여행 2022. 12. 13. 2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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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오카 여행 동안 우리의 발이 되어 준 승합차

든든하고 따뜻했다.

그리고 편안했다.

 

차를 타고 다음 목적지로 이동을 했다.

고속도로를 지나는데 멀리 첩첩이 쌓인 산들이 멀리 보였다.

산을 보니 높은 고지대를 달리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온천이 많은 지역이라더니, 산도 많고 높은 지대도 많이 있는 것 같았다.

 

천공의 산책길, 코코노에 꿈의 대현수교(구동 '꿈'의 대조교)

유후인에서 내륙으로 이동을 했다.

깊은 계곡 위에 우뚝 선 현수교를 구경하기 위해서였다.

천공의 산책길(天空の散歩道)라고도 불리는 코코노에 꿈의 대현수교(한자 그대로, 구동'꿈'대조교)

 

 

코코노에 꿈의 현수교 九重“夢”大吊橋 (코코노에 유메 오오츠리바시)
천공의 산챈로(天空の散歩道)라고도 불리는 현수교다.
현수교 최고 높이 173m에 달하는 오이타현의 현수교
계곡의 깊이는 해발 777m
길이는 390m
시간 : (9월~10월) 08:30 ~ 18:00 / (그 외) 08:30 ~ 17:00 / 입장권 판매는 종료 30분 전 마감
입장료 : 500엔 (소인 200엔)
홈페이지 : www.yumeooturihash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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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코노에 꿈의 대현수교

다리 입구

일본 제일의 현수교라고 쓰여 있는 간판이 일본스러웠다.

다리 하나가 관광지가 될지 의문을 가지고 다리를 지었다고 한다.

하지만 지금은 1년 관광객 250만 명, 관광 수익이 250억 원가량이라고 한다.

정말 엄청난 다리고, 엄청난 구경거리다.

 

눈으로 봐도 다리가 진짜 길어 보였다.

이 많은 사람이 한 번에 건너도 정말 안전한지, 조금 무서운 마음이 들었다.

한국어로 안내문의 쓰여 있는 것을 보면서 나도 다리를 건너 봤다.

 

다리가 얼마나 높은 곳에, 얼마만큼의 크기로 만들어졌는지 비교하는 내용이 있었다.

피라미드보다 높고, 고질라 키보다도 더 큰 높이에 있는 현수교라는 것은 틀림없었다.

 

높이가 높이인 만큼, 주변의 다양한 산과 풍경도 조망할 수 있었다.

많은 볼트와 너트를 보니 참 튼튼하게 지어진 다리인 것 같았다.

 

멀리 끝이 없는 풍경을 보니 속이 뻥 뚫리는 기분이었다.

하지만 발아래로는 계속에 물이 졸졸 흐르고 있었는데, 내가 얼마나 높은 곳에 있는지 체감이 되어서 조금 무서웠다.

 

 

중간중간 발아래를 볼 수 있는 공간이 있었다.

출렁다리가 아니어서 출렁거리지는 않았지만, 가끔 바람이 불면 다리가 조금씩 일렁이는 것 같아서 더 무서웠다.

 

다리 건너편에는 작은 휴게실 같은 것이 있었지만, 딱히 다른 구경거리는 없었다.

하는 수 없이 다시 다리를 건너가야 하는 코스였다.

 

 

다리 반대편에서 바라본 풍경도 멋있었다.

10여 분 머물면서 풍경으로 휴식을 취했다.

뭔가 개운해지면서도 치료가 되는 듯한 기분이 들었다.

 

우리나라는 우측통행이 된 지 꽤 오래되었다.

내가 초등학교 다닐 때만 해도, 좌측통행으로 배웠다.

일본은 좌측통행을 해야 한다.

 

 

아주 두꺼운 현수교 케이블

이 케이블이 끊어질 일은 없어 보였다.

이 깊고 높은 계곡에, 바람이 많이 불어도, 사람이 많이 올라 건너도 끄떡없을 것 같은 케이블이었다.

 

현수교를 건너갔다 돌아오는 것만으로도 적당히 긴장이 되고 또 운동도 되는 관광이었다.

현수교가 두려워 건너지 않는 관광객을 위해 현수교 밑을 구경할 수 있는 전망대도 마련이 되어 있었다.

하지만 용기를 내어서 다리는 꼭 건너보실 것을 추천한다.

 

2016.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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