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프랑스(17)] 오페라 가르니에 Opéra Garnier

국외여행/프랑스 France

by 청년여행 2023. 3. 17. 23:42

본문

반응형

파리 시청사에서 천천히 걸어 '오페라 가르니에(Opéra Garnier)'에 도착했다.

파리 시내를 구경하면서 천천히 30분 정도를 걸었던 것 같다.

 

화려한 외관이 시선을 끌었지만,

지붕에 돔 같은 왕관을 얹은 모습도 인상적이었다.

 

반응형

 

 

오페라 가르니에 Opéra Garnier
세계적으로 손꼽히는 화려한 외관의 오페라 극장이다.
이 건물을 짓기 위해 1860년에 디자인 콩쿠르가 개최되었는데,
171명이 응모를 했고, 그 중 샤를 가르니에(Charles Carnier)의 작품이 뽑혀서 그의 설계로 지어진 건물이다.
1860년부터 1978년까지 110년 넘도록 '오페라 극장'이라 불렸고,
그 이후 1989년까지는 '국립 오페라 극장'이라고 불렸다.
1989년 바스티유 오페라 극장이 생기면서 건축가의 이름을 따서 '오페라 가르니에'라고 불리고 있다.

 

 

[프랑스(6)] 프랑스 대혁명의 시작! 바스티유 광장(Place de la Bastille), 바스티유 오페라 극장(Opéra Ba

생루이 섬에서 슐리 다리를 건너서 바스티유 광장으로 이동했다. 걸어서 10여 분이면 도착할 수 있는 짧은 거리였다. 프랑스, 특히 파리라고 하면 프랑스 대혁명을 빼놓고 얘기할 수가 없는데,

mytripstory.tistory.com

 

지금은 오페라 공연단이 바스티유 오페라 극장으로 이동하여 공연을 하고 있지만,

여전히 오페라 가르니에는 파리의 오페라 극장으로 유명하다.

 

실내는 더 웅장하다고 하던데 건물 안으로 들어가기보다는 오페라 극장 앞 광장에서 느긋한 오후를 즐기고 싶었다.

 

오페라 극장 앞 작은 광장에는 많은 사람이 오가고 있었고,

또 버스킹 공연도 열리고 있었는데

극장 앞 계단이 훌륭한 관객석이 되어 주었다.

 

오레라 극장 앞으로는 프랑스 국인도 지나다니는 곳이었다.

사진을 찍는데 눈이 마주쳐서 흠칫 놀라기도 했는데,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

 

나도 군대를 다녀왔지만,

라떼는 고무링을 하지 않고 훈련을 할 수가 없었는데 말이다.

 

 

일정한 거리를 두고 여러 버스킹 무대가 펼쳐지고 있었다.

엠프를 무리해서 크게 키우지 않으면서 충분히 음악이 관중에게 전달될 정도로 노래를 불러주고 있었다.

덕분에 맘에 드는 버스커 앞에 자유롭게 앉아서 그들의 노래를 들을 수 있었다.

 

노래 한 곡이 끝나면 관객들이 앞으로 나가서 감사를 표하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

 

[영상에 잡음이 많고 음질이 좋지 않습니다. 불편하신 분은 영상을 시청하지 말아주세요]

 

 

버스킹은 아마추어 연주가들이 연주하는 버스킹이 더 맛있고 멋있다.

그리고 꼭 관중이 무대로 올라가서 연주자와 함께 해야 흥이 오른다.

 

석양을 받아 오페라 극장 상단의 금장식이 노란빛으로 빛나는 모습이 멋있었다.

건물을 더 웅장하고 밝게 꾸며주는 것 같았다.

 

황금빛 아래에서 편안하게 파리의 오후를 즐기는 모습이 보기 좋았고,

나도 여유를 부리며 계단에 앉아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래며 시간을 즐겼다.

 

2016.08.12

728x90
반응형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