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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64)] 런던 분위기 물씬, 몬머스 커피 Monmouth Coffee

국외여행/영국 United Kingdom

by 청년여행 2023. 8. 28. 0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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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을 가면 대중교통을 이용하기보다는 걸어서 이동하는 여행을 좋아한다.
일부러 하루 일정과 동선을 걸어서 이동할 수 있는 일정으로 정해서 하루 종을 걸어 다니는 여행을 다닌다.
 
런던은 목적지에서 다른 목적지로 이동하면서도 눈과 귀가 정말 증거웠던 여행지였다.
하나의 골목이 지나면 갑자기 광장이 나타나기도 하고, 예상하지 못한 카페나 레스토랑이 나타나기도 했다.
 
그렇게 만난 곳이 코벤트가든(Covent Garden) 옆의 닐스야드(Neal's Yard)였다.
뜻하지 않게 만나서 더 기억에 남았던 작은 휴식처 같은 공간이었다.
 
코벤트가든에서 닐스야드를 가는 길에는 이쁜 카페와 레스토랑이 참 많이 있다.
그리고 이런 골목이 시작하고 끝나는 곳에 있는 작은 광장과 탑도 쉽게 지나치지 못할 정도로 이뻤다.
 
사진 속 이 작은 광장의 이름은 Historic Seven Dials
7개 골목이 만나서 '세븐 다이얼(Seven Dials)'이라는 이름이 붙었나 보다.
 

점심도 맛있게 먹었겠다, 닐스야드 가기 전에 커피를 한잔 하고 싶었다.
마침 코벤트가든에 런던 분위기를 한껏 느낄 수 있는 카페가 있어 들리기로 했다.
 
카페 이름이 몬머스커피(Monmouth Coffee)인데,
카페로 가는 길에 Monmouth Kitchen이라는 레스토랑도 만날 수 있었다.
 
몬머스(몬마우스)는 영국 웨일즈에 있는 도시 이름이라고 한다.
가게 이름이 참 맘에 들었다.
 

코벤트가든의 거리는 차가 한대 지나갈 수 있을 정도로 좁은 골목이다.
점심시간에 맞춰 야외에서 점심식사를 하고 커피를 마시며 여유를 즐기는 사람들이 많이 보였다.
 

커피를 마시기 위해 들리고 싶었던 몬머스 커피(Monmouth coffee)
그리 크지 않은 카페이지만 코벤트가든에서 기가막힌 런던 커피를 맛볼 수 있는 곳이었다.
 
건물이 화려하지 않고 간판도 크지 않아서
모르고 길을 걷는다면 쉽게 지나치기 쉬운 그런 카페였다.
 

카페 내부는 넓지 않았다.
입구쪽에서 바로 주문을 하고, 주문한 커피를 안쪽에서 받아 갈 수 있도록 해두었다.
 

가게 안쪽으로 앉아서 커피를 마실 수 있는 자리도 있었다.
하지만 테이블이 많지 않아, 손님이 몰린다면 커피는 테이크어웨이(Take Away)를 해야 할 것 같았다.
 
가게가 좁지만 간간히 사진을 찍는 내 모습을 꾸짖거나 사진을 찍지 못하게 제재하지는 않았다.
가게가 너무 이쁘고 분위기가 정말 좋아서, 방해가 되지 않게 그렇게 사진을 몇 장 남겼다.
 

몬머스커피는 커피도 유명하지만 베이커리, 빵 종류도 유명했다.
점심으로 간단하게 바게트, 크루아상과 같은 빵 종류와 커피를 포장해서 가시는 분이 많이 보였다.
 
그래도 손님이 많이 몰리지 않는 시간대여서
커피를 주문하고 잠시 카페 안쪽에 머무를 수 있었다.
 

나는 조금 뜨거운 온도로 카페라테를 한잔 주문했다.
커피를 받아서 나오는데, 컵이 이뻐서 사진으로 남겼다.
 

그리고 커피를 한 모금 마셨는데, 너무나 맛있어서 가던길을 멈추고 기여이 컵 뚜껑을 열었다.
그렇게 사진을 또 안 찍을 수가 없었다.
뚜껑을 열어 커피를 내려 보는데 라떼아트로 하트가 얌전히 앉아 나를 바라보고 있었다.
 
이쁜 카페에 들러 기분이 좋았고, 맛있는 커피를 마셔서 또 기분이 좋아졌다.
 
2018.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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