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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51)] 리버풀 버스킹 Busking, Liverpool

국외여행/영국 United Kingdom

by 청년여행 2023. 6. 19. 2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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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 로드 스트리트(Lord St.)처치 스트리트(Church St.)가 리버풀 시내를 가로지르는 주요 거리인데

이곳에는 평일, 주말을 가리지 않고 거리의 행위 예술가들을 쉽게 만나볼 수 있다.

 

내가 방문했던 때도 평일 낮이었는데

버스킹을 하는 악사와 조각을 하는 예술가까지 많은 예술가들이 나와 있었다.

 

 

 

다음 목적지인 리버풀 FC 축구장 구경을 가기 위해 버스 정류장으로 이동을 하면서

처치 스트리트를 지나가게 되었는데

바삐 이동하는 내 발걸음을 멈추게 했던 노랫소리가 있어서 나도 모르게 멈춰서 돌아보게 되었다.

그 목소리가 어찌나 아름다고 이쁘던지

노래가 끝날 때까지 가만히 서서 귀를 기울였다.

 

[리버풀 버스킹 / Make you feel my love]

원곡은 조금은 거칠고 멋스럽게 투박한 밥 딜런(Bob Dylan)Make you feel my love(1997년)인데,

아델(Adele) 이 정말 이쁘게 잘 불렀던 Make you feel my love(2008년) 노래를 리버풀에서 듣게 되었다.

 

정말 아델만큼이나 감미롭게 노래를 참 잘 불러주었는데,

내 마음이 정화되는 것 같은 목소리와 노래였다.

중간에 바람이 강하게 불어 노래가 제대로 녹음되지 못한 것이 두고두고 아쉬운 영상이다.

 

나는 이따금씩 영국, 런던, 리버풀, 맨체스터를 여행했던 이번 여행이 그리울 때마다

이 영상을 틀어놓고 추억에 잠기고는 한다.

 

처치 스트리트를 지나 퀸 스퀘어(Queen Square)쪽으로 이동을 했다.

리버풀 홈 경기장인 안필드(Anfield)로 가는 버스를 타기 위해서였다.

 

길을 걷다 이런 멋진 과일가게도 만날 수 있었는데

나는 여행을 가면 언제나 길에서 파는 과일을 사서 길을 걸으며 먹고는 한다.

이번에는 일행도 있고, 길을 재촉해야 하는 일정이어서 눈으로만 보고 지나쳤는데

이렇게 이쁘고 맛있어 보이는 과일을 맛 보지 못하고 이동해야 해서 참 많이 아쉬웠다.

 

그렇게 도착한 퀸 스퀘어 센터(Queen Square Centre)

이곳에서 버스를 타고 안필드(Anfield)로 이동을 하기로 했다.

 

2018.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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