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9)] 세인트 폴 대성당 St. Paul's Cathedral
테이트 모던 미술관을 벗어나면 눈앞에 밀레니엄 브리지가 나타나는데, 멀리서도 거대한 세인트 폴 대성당의 외관이 눈에 같이 들어온다. 평일인데도 사람이 많았다. 다들 일은 안 하는가? 다리 위에도, 밑에도 사람들이 많았다. 다리 아래로는 프리마켓을 연 것 같은 임시 상점이 더러 보였다. 다리는 건너는데, 멀리서 검은 연기가 피어오르는 것이 보였다. 아침에 지나왔던 타워 브리지가 보이고, 타워 브리지 넘어서 검은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었다. 어딘가에서 큰 불이 난 것 같은데, 사람이 다치지 않았을까 걱정이 됐다. 영국은 불이나면 어디로 전화를 해야 하지? 999번인가? 다리를 조금씩 건너갈수록 세인트 폴 대성당 실물이 점점 크게 다가왔다. 멀리서도 엄청 커 보였는데, 가까워질수록 더 웅장해 보였다. 말로만 듣..
국외여행/영국 United Kingdom
2023. 1. 26. 22: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