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의 아랑(阿娘) 설화, 전설, 혹은 이야기
아랑 阿娘 밀양은 밀양 아리랑으로 유명한데, 아랑(阿娘)은 밀양 아리랑 가사에 등장하는 등장인물이다. 아랑이의 본명은 윤정옥(尹貞玉)인데 한양에서 부임한 밀양 부사(府使)의 딸이며, 절세가인(絕世佳人)이었다고 한다. 부사(府使)는 고려와 조선시대 지방 관리직을 얘기하는데, 조선시대 정 3품의 대도호부사(大都護府使)와 종 3품의 도호부사(都護府使)를 일컫는다. 이런 관직을 지금은 흔히 '사또'라고 부르는데, 이는 지방 문무관리를 의미하는 '사도(使道)'의 된소리 발음이다. 결국 부사(府使)는 지금 우리가 얘기하는 '사또', 당시 백성들이 불렀던 '원님(員님)'을 의미한다. 다시 말하면 아랑(阿娘)이는 밀양 부사, 밀양 사또의 절세가인 딸이었다. 그런데 그녀를 사모하게 된 한 관노(官奴)가 신분차이 때문에 ..
민속놀이/밀양 密陽
2023. 3. 26. 22: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