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 오면 산에도 들에도 꽃이 피는 것이 참 이쁘다.
황학정 초입에는 개나리가 노랗게 피어서 활기가 넘쳤다.
황학정에는 사대 뒤에 하얀 목련꽃이 피었다.
최근 2년 동안 봄에 활터가 문을 닫아서, 목련이 만개했을 때 활터에 올 수가 없었다.
이렇게 목련꽃 아래에서 활을 내는 것은 처음이었다.
목련꽃과 활쏘기
첨 어울리는 조합이었다.
황학정 고양이도 봄이 좋은지,
수풀도 헤치고 나무도 타고 참 신나 보였다.
2022.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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