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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6)] 방콕 왓 아룬(Wat Arun, วัดอรุณ) 사원, 짜오프라야 강 보트타기

국외여행/태국 Thailand

by 청년여행 2022. 8. 29. 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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왓 아룬 사원 (Wat, Arun), วัดอรุณ Temple Of Dawn

새벽 사원이라고 하는 왓 아룬(Wat Arun)

새벽이 아름답다고 하는 사원인데, 태국을 대표하는 사원 중의 하나이다.

실제 10바트 동전에 새겨진 사원이기도 하다.

 

짜오프라야 강 건너 왓 아룬

오늘은 아침 일찍 왓 아룬 사원을 찾아가 보기로 했다.

보통 방콕에 오면 시내 중심부에 숙소를 정하다 보니,

왓 아룬을 가기 위해서는 짜요프라야 강을 건너야 한다.

 

투어 보트

짜오프라야 강에는 많은 배들이 다니고 있는데,

일반 버스처럼, 대중교통으로 이용하는 배도 있지만,

관광객들을 싣고 주요 관광지만을 다니는 투어 보트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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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어보트

지붕이 멋진 투어 보트들이 많이 오가고 있었다.

 

투어 보트

일반 보트는 15THB(바트) 정도 했던 것 같은데,

비용을 조금 더 들여서 투어보트를 이용해 보기로 했다.

배를 타면서 가이드의 설명을 들을 수 있어서 나쁘지 않을 것 같았다.

짜오쁘라야 투어보트
40THB(바트, 약 12,000원) / 2013년 기준

 

 

짜오프라야 강 투어보트

 

투어보트는 일반 대중교통으로 이용하는 보트보다 크고 튼튼하게 생겼다.

왜 방콕 병원 그룹에서 보트를 이용하는지는 모르겠다.

 

만원의 투어보트

투어 보트는 빈자리가 없이 만원이었다.

표를 조금 늦게 끊었다면 타지 못 했을 정도였다.

 

짜오프라야 강

배에서 보는 짜오프라야 강은 썩 깨끗하다는 느낌은 아니었다.

물의 색이 탁했고 잘 정돈된 느낌은 아니었다.

그리고 조금의 쓰레기도 물에 떠 다니고 있었다.

그래도 냄새는 나지 않았다.

 

배에서 바라보는 방콕

배 속도가 느리지 않았다.

배에서 바라보는 풍경은 땅에서 보던 것과 사뭇 달라서 볼만했다.

 

노랑보트

짜요프라야 강의 대중교통 보트는 깃발로 구분이 된다.

하나의 강을 오가지만, 깃발 색깔에 따라 선착장이 구분되기 때문에

목적지에 맞는 선착장으로 가는 깃발을 보고 잘 찾아서 타야 한다.

보트 노선표

색깔 별로 선착장이 달라진다.

급히 이동할 목적이 아니라면,

오렌지 보트를 타면 대부분의 관광지를 둘러볼 수 있다.

 

투어보트 가이드

투어 보트 안에는 가이드가 있어서 마이크로 여기저기를 안내해주고 있었는데,

배가 달리는 중에는 조금 시끄럽기도 했고, 배 사방이 뚫려 있어서 소리가 잘 들리지는 않았다.

꼭 가이드 안내를 받지 않더라도 배에서 보는 풍경은 멋지고 이뻤다.

 

왓 아룬

배를 탄지 오래지 않아 왓 아룬이 풍경으로 나타났다.

배 타는 것도 재밌었는데, 곧 내려야 하니 아쉬웠다.

 

왓 아룬 입구

멀리서 볼 때는 사원의 탑만 보였는데,

가까이에서 보니 울타리가 있어 사원의 경계를 알려주고 있었다.

 

왓 아룬 관광객

태국 사람들은 아닌 것 같았다.

왓 아룬 입구에서 단체 기념사진을 찍고 있는 모습이 낯설지 않았다.

 

기념품

내국 전통 모양을 한 기념품을 팔고 있었다.

영화에서 저 오양을 본 것도 같았다.

하지만 시도해 보지는 않았다.

 

왓 아룬

가까이에서 본 사원은 생각보다 규모가 컸다.

그리고 탑의 높이도 높아서 한참을 올라다 봐야 했다.

입구의 사대천왕 같은 신들이 사원을 지키고 있었다.

 

왓 아룬, 50바트

입장료는 50THB(바트), 약 1,800 원이었다. (2013년 기준 / 2022년 입장료는 100THB)

10바트에 그려져 있는 왓 아룬 그림을 이용해서,

10바트 동전 5개가 필요하다는 식으로 입장권에 가격을 표시해뒀다.

재밌었다.

 

사원 출입 시 의상 주의

여성 분들은 반바지, 숏팬츠, 혹은 치마 착용이 불가했다.

남성들은 반바지 차람으로도 입장이 가능했지만,

아무래도 사원, 절이다 보니 여성들은 하체를 가리고 입장을 해야 했다.

 

시주 함

입구에 시주함이 놓여 있었다.

우리네 절과 참 비슷했다.

 

왓 아룻

멀리서 보던 것과 다르게, 가까이에서 보니 탑이 엄청 웅장했다.

그리고 다양한 문양과 조형물로 탑을 조성했는데

참 디테일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사대천왕일까

왓 아룬을 가까이에서 보니 불교사원이라는 것이 확실히 느껴졌다.

구석구석 사원 내부에 불교를 뜻하는 조형물들이 많이 있었다.

 

여성들의 임시 복장

치마와 짧은 바지를 감출 수 있는 임시 복장을 빌려줬다.

왓 아룬뿐만 아니라 이는 방콕의 다른 사원을 갈 때도 마찬가지였다.

사원을 오르는 관광객들

우리네 불교 사찰과 달리,

타일과 유리조각으로 탑을 만들었다.

사원은 3층까지 직접 계단을 오늘 수 있도록 되어 있었다.

 

가파른 사원

층을 오르는 계단은 정말 너무 가팔랐다.

1층에서 2층으로 가는 계단은 그래도 오늘 정도가 됐었는데,

2층에서 3층 계단은 기어서 오르고, 기어서 내려야 할 정도의 경사였다.

 

왓 아룬 작은 탑

왓 아룬 주 탑 주변으로 4개의 작은 탑이 있었는데,

이 탑들도 작은 크기가 아니었다.

가까이에서 보니 사람의 형태를 한 조형물들이 탑을 받치고 있는 형상이었다.

 

2층에서 내려다 본 1층

2층만 올라와도 1층이 까마득히 내려다 보였다.

무더운 날씨에 사원을 오르내리는 것도 쉽지 않았다.

 

탑 돌이

탑 층마다 좁은 틈을 두어 사람들이 탑 주변을 돌 수 있도록 해뒀다.

멀리서 볼 때는 보이지 않았는데 뜻밖의 재미를 본 것 같았다.

 

단순히 계단만 오르내리지 않고

탑을 돌며 주변 풍경을 감상할 수 있었다.

 

왓 아룬 3층

3층에서 내려본 1층은 더 아찔 했다.

올라올 때도 난간을 잡지 않고서 오르기 힘들었다.

 

3층 뷰, 사진 우측에 왓 포(Wat Pho)가 보인다.

3층이 가파르게 올라야 하는 어려움이 있지만,

오르고 나면 그래도 탁 트인 풍경을 볼 수 있어서 속이 뻥 툴리는 것 같았다.

주변에 사원보다 높은 건물이 없어서 짜오프라야 강 멀리까지도 볼 수 있었다.

 

3층에서 보는 탐의 꼭대기

3층에서 탑 정상을 보니 어지러울 정도였다.

더 이상 오를 곳이 없어서 3층에서 탑을 바라봤다.

옛날 저 높은 탑을 어떻게 세웠을까.

 

3층 탑 돌이

3층에도 탑을 둘러볼 수 있는 좁을 길이 나 있었다.

탑 주변을 돌면 사방을 조망할 수 있었다.

 

01
왓 아룬 가림막 낙서

3층은 공사 중인지, 가림막이 쳐져 있었는데,

가림막 중간중간 낙서가 있는 것이 보였다.

가림막은 곧 걷힐 테지만,

가림막에 있는 누구 누구네 사랑 고백은 걷히지 않고 이루어졌을까?

 

왓 아룬, 하산

3층에서 내려갈 때는 계단에 앉아서 난간을 잡고 한 발 한 발 내디뎌야 했다.

군대를 다녀온 나도 조금은 무서웠다.

 

왓 아룬의 스님들

절, 사원 아룬

왓 아룬에서 스님을 만났다.

우리네 승복과는 색이 다르다.

하지만 스님의 느낌이 물씬 풍겼다.

 

왓 아룬의 경계

왓 아룬을 떠나기 전에 둘러본 사원의 모습은 참 아름다운 사원이다, 생각했다.

멀리서 봐도 이쁘지만 이렇게 가까이에서 직접 사원을 오르고 경험하는 것도 좋았다.

 

이제는 사원을 오르고 내리는 감정이 어떤지 나는 알게 되었다.

여행이 재밌어지는 순간이다.

 

왓 아룬, 10바트

10바트와 왓 아룬을 같이 사진으로 남겼다.

10바트짜리는 추억으로, 기념으로 하나 가져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2013.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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