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여행] 블루마운틴 Blue Mountains
시드니를 떠나기 전에 근교 여행을 다녀오기로 했다. 그동안 시티 투어만, 그것도 걸어서 갈 수 있을 정도의 거리만을 오가다가 트레인을 타고 다 같이 근교로 다녀오기로 했다. 목적지는 블루마운틴(Blue Mountains)으로 정했는데, 호주는 한국과 달리 산악지대가 많지 않아 등산 혹은 트래킹을 가기 위해서는 시티에서 멀리 이동을 해야 했다. 센트럴역(Central Station)에서 트레인을 타고 2시간을 이동해 카툼바(Katoomba) 역에 내려 이동하기로 했다. 시드니에 온 이후 가장 멀리 떠나는 여행이었다. 설레기도 하고 낯선 곳으로 가는 조금의 두려움도 있었다. 새벽 일찍 나선 여행길이었지만 혹시나 내릴 곳을 지나칠까 봐 아무도 자지 않고 지나가는 역을 하나하나 헤아렸다. 카툼바역에 내려서 기념..
국외여행/호주 Australia
2022. 3. 15. 23: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