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쏘기] 오늬절피를 매다
활과 살도 사용하다 보면 망가지기도 하고, 필요에 따라 정비도 필요하다. 그리고 정비를 잘해야 활쏘기에 무리도 없고 나도 다치지 않는다. 예를 들면 살에 금이 가 있거나 부러진 것을 모르고 활을 내게 되면 줌손이 다칠지도 모르는 일이다. 활을 내면서 가장 기본적이고, 또 자주 정비를 하게 되는 부분이 오늬절피가 아닌가 싶다. 살의 뒷쪽 끝을 '오늬'라고 하고, 이 오늬를 화살의 시위에 끼워서 화살을 밀고 당기게 되는데, 살의 '오늬'와 활의 시위가 만나는 곳에 실을 감아 만작을 하거나 살을 보낼 때 이격을 줄이고 발시할 때 미끄러지지 않고 살이 나가는 것을 돕는다. 이것을 '오늬절피'라고 부른다. 오늬 : 화살의 머리를 활시위에 끼도록 에어 낸 부분 절피 : 오늬를 먹일 수 있도록 실로 감은 활시위 부분..
민속놀이/국궁, 활쏘기
2022. 5. 23. 0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