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香港 (21)] 홍콩의 도로명 간판
스마트폰의 도움을 대부분 받기는 했지만, 작은 여행책자를 손위 쥐고 다니면서 골목골목을 하나하나 손으로 짚으며 잘도 돌아다녔다. 모두 이런 이정표 덕분이다. 잘 보면, 주요 명소를 방향으로 잘도 알려주고 있지만 또 주요 거리명을 함께 알려주기도 했다. 또 갈림길에서는 항상 이런 도로명 표지판이 눈에 띄는 곳에 세워져 있었는데, 도로명과 번호를 보고 대략적인 방향과 장소를 구분할 수 있었다. 가끔은 쓰레기통도 잘 뒤져야 했다. 길을 찾기 위해서는 꼭 필요했다. 골목골목 잘도 숨어 있었지만, 나는 잘도 찾아다녔다. 호주에서 잠시 살아봤던 경험 덕분에 영문 도로명이 낯설지 않았다. 나는 Street, Road(Rd), Avenue(Ave) 차이를 알고 있다. 구룡반도, 구룡공원 그리고 버스기사와 눈이 마주쳤다..
국외여행/홍콩 마카오 Hongkong Macau
2022. 8. 10. 00: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