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28)] 심포니 오브 라이트, 빅토리아 하버 야경
홍콩의 더운 여름날씨는 어머니와 나를 금세 지치게 했다. 다음 장소로 이동하기 전에 허유산에 들려 시원한 음료를 사서 마시면서 홍콩을 걸었다. 허유산 망고주스는 언제 마셔도 시원하고 또 달콤해서 더위를 잠시나마 잊게 하기에 충분했다. 빅토리아 하버에 와서 시원한 바닷바람을 맞으며 어머니와 이런 저런 대화를 나누었다. 어머니와 여행을 가면 그동안 하지 못 했던 여러 대화들을 나눌 수 있어서 좋다. 평소에는 바쁘다는 핑계로 밥 먹었냐는 말 한마디도 잘 못하는 날이 많았지만 여행을 가면 하루 종일 같이 붙어 있다 보니 깊이 있는 대화도 나누게 되는 것 같다. 빅토리아 하버에는 저녁 8시가 되면 심포니 오브 라이트 쇼가 펼쳐진다. 홍콩의 야경을 감상하면서 어머니와 빅토리아 하버 맞은편에서 펼쳐지는 빌딩 조명의 ..
국외여행/홍콩 마카오 Hongkong Macau
2023. 4. 3. 00: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