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여행] 테니스를 쳐보자. Tennis, Sydney
지난번에는 너무 쉽게 무너졌다. 이론은 알았지만, 몸으로는 처음이었다. 그리고 나는 상대보다 체격도 작았다. 하지만 오늘은 무력하게 질 수 없었다. 날씨는 무더웠다. 다시 찾은 테니스 코트는 넓고 광활했다. 맘과 달리 테니스는 나를 쉽게 지치게 했다. 상대는 만만치 않았다. 동생은 늘 그랬든, 무시무시한 근육으로 나에게 공을 날려 보냈다. 구석구석 정확도도 높아서 내 발은 항상 공보다 느리게 움직였다. 그래도 이리 뛰고, 저리 뛰면서 공을 날리니 기분이 상쾌하고 통쾌했다. 역시 오늘도 쉽지 않았다. 열심히 했지만, 경기는 쉽게 풀리지 않았고, 결국 다시 경기에서 지고 말았다. 이 경기를 어떻게 2시간이 넘게 이끌고 가는지, 테니스 선수들이 대단하다 느껴졌다. 호주에 있으면서 호주 오픈 테니스 대회를 TV..
국외여행/호주 Australia
2022. 4. 12. 00: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