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27)] 빅토리아 피크 Victoria Peak
8월의 홍콩은 엄청 무덥고 습하다는 것을 말씀드렸더니 어머니는 햇볕을 가리기 위해 창이 큰 모자와 긴팔 셔츠를 준비해서 여행 동안 잘 코디를 하셨다. 에코백은 지난번 어머니와 시드니 여행에서 시드니 대학교를 방문하고 근처 마트에 들러 이쁘다며 하나 사셨던 것인데 이번 홍콩 여행 때 잘 활용을 하셨다. 이 정도면 우리 어머니 패피가 확실하다. 홍콩이라고 하면 야경인데, 야경은 저녁에 빅토리아 하버에서 구경하기로 하고, 낮이지만 빅토리아 피크에 가서 홍콩 전경을 한 번 보기로 했다. 내가 어릴 때부터 어머니는 금사향의 1954년 노래, 홍콩 가가씨를 자주 부르시곤 하셨다. '별들이 소곤대는 홍콩의 밤거리'라는 가사로 시작하는 노래는 노래 전부를 부를 수는 없지만 멜로디는 나도 어느 정도 따라 부를 정도로 익..
국외여행/홍콩 마카오 Hongkong Macau
2023. 4. 1. 11: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