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여행] 고구마 줄기 따기
늘 토마토 픽킹(Picking) 일만 갔었다. 늘 타고 갔던 승합차를 타고 가면 늘 반갑게 맞아주는 농장 주인아저씨를 만날 수 있었다. 그런데 오늘은 늘 타던 승합차가 아닌 다른 승합차였다. 들어보니 오늘은 토마토가 많이 없어, 2~3일 후에 피킹을 가게 될거란다. 그럼 오늘은 어디로 가는 거지? 승합차에 타고 출발을 기다렸는데, 이어서 타는 외국인 친구들이 오늘은 고구마 줄기를 따러 간단다. 고구마를 캐는 것도 아니고, 줄기를 딴다니? 알고 보니 고구마는 줄기 작물이니, 줄기를 따다 옆의 밭에 심기 위한, 일종의 모종을 만드는 작업이었다. 한 번도 한 적이 없었는데, 어렵지는 않단다. 장갑을 끼고, 문방구에서 흔히 보는 커터칼을 쥐어 준다. 한 사람씩 고랑에 서서 이랑에 있는 고구마의 줄기 중에 길게 ..
국외여행/호주 Australia
2022. 3. 20. 0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