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여행] 퇴근 길
출근도, 퇴근도 40분을 걸었다. 늦게 퇴근하는 날이면 어둑어둑한 길을 혼자 다닐 때가 많았다. 위험하지는 않았지만, 혼자라는 외로움은 있었다. 전화를 걸면 받을까? 이때는 아직 몰랐을 노래지만, 지금에서야 이때의 내 심정을 노래한다면, 백지영의 '새벽 가로수 길'이 딱 어울렸을 것 같다. 현실은 가로수 길이 아닌, 나의 '늦은 저녁 퇴근 길'이다. 2009.10.26
국외여행/호주 Australia
2022. 4. 14. 22: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