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14)] 시드니 시티 Sydney City
여행을 가면 대부분을 걸어서 이동을 하는 편이다. 일정과 동선을 걸어서 이동할 수 있도록 짜는데, 걸어서 여행을 하는 게 더 섬세하게 여행을 즐길 수 있다고 생각을 하기 때문이다. 시드니의 겨울은 엄청 춥지는 않다. 그래도 겨울은 겨울이다. 앙상한 가지와 옷을 여미는 시드니 사람들의 모습도 많이 그리울 것 같다. 주말 오후, 마틴플레이스에는 결혼 웨딩촬영이 있었다. 예비 신랑신부의 행복한 모습을 보니 여행을 마무리하는 내 마음도 다시 행복해졌다. 아쉬운 마음이 조금은 줄어든 것 같았다. 아쉬운 마음에 카메라 셔터만 마구 눌러댔다. 익숙한 모습도 있고, 새로운 모습도 있고, 아쉬운 모습도 있었다. 마이어 백화점 Myer 광장에서 버스킹을 하고 있었다. 시간이 없어서 오래 머물지 못했다. 시티를 계속 걸어서..
국외여행/호주 Australia
2022. 11. 13. 02: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