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大阪)(3)] 쿠로몬 시장, 도톤보리
토요일이었지만 아침에는 거리가 한산했다. 하지만 건물이나 거리 풍경이 호주나 한국이랑은 달랐다. 여기가 일본, 오사카라는 느낌이 들었다. 거리를 걸어 오사카 쿠로몬 시장으로 갔다. 오사카 서민시장을 경험할 수 있다고 해서 구경을 가기로 했다. 이른 아침이라 아직 문을 열지 않은 상점이 많았는데, 간간이 보이는 가판에 눈에 익숙한 한국 제품을 파는 곳이 많이 있었다. 오사카에 한국인, 재일교포가 많다고 들었는데, 그래서 그런지 오사카 여행을 하면서 한국적인 모습이 자주 보였다. 이쁜 색깔을 한 가게가 많이 있었다. 영어나 한글이 없는 곳은 내가 알아보기 힘들었다. 대신 그림을 보고서 이곳이 망고를 올린 와플가게라는 것을 알았다. 쿠로몬 시장은 내 고향 부산의 국제시장과 비슷한 느낌이었다. 시장 구경을 하면..
국외여행/일본 Japan
2022. 5. 3. 23: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