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여행] 안녕, 시드니
Hi, Sydney. 시드니를 떠나는 날 아침은 유난히 맑았다. 오늘 우리는 시드니에서 차를 몰아 번다버그까지 가기로 했다. 약 1,300km에 해당하는 거리를 차로 간다는 것은 우리 모두에게는 큰 도전이었고 많은 용기가 필요했다. 한국에서도 이렇게 장거리를 운전해본 적이 없었다. 더군다나 호주는 한국과는 운전대가 반대였고 호주 운전 면허증은 나만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나 혼자 운전을 해서 번다버그까지 가야 했다. 일정은 3박 4일을 잡고 이동을 하기로 했다. 같이 시드니에 있던 친구 한 명이, 농장이 아니라 영어공부를 위해 브리즈번으로 먼저 갔기 때문에 중간 목적지를 브리즈번으로 잡고 일정을 짰다. 브리즈번으로 가는 친구는 비행기로 이동을 했다 그렇게 건장한 남자 세 명과 많은 짐을 승용차 하나에 싣..
국외여행/호주 Australia
2022. 3. 16. 22: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