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31)] 더 몰 The Mall, 애드미럴티 아치 Admiralty Arch
짧지만, 런던에 살아보니 이런 점이 참 매력이 있었다. 오래된 건물들 사이로 현대식 건물들이 들어서 있는 모습이나, 저 멀리 건물을 높이기 위해 새치머리 마냥 솟아 오른 크레인이 모습 이런 것이 보잘것없지만 런던의 매력으로 보였다. 그런데 그런 현대식 건물이나 구조물들이 주인공이 아니라, 오래된 건물들 사이사이 빈 공간에 양해를 구하고 들어선 모습이 런던이었다. 어디까지나 옛날과 지금이 공존하는 공간이 런던인데, 옛것을 오래됐다고 하찮게 여기지 않는 모습이 참 매력적이었다. 런던 거리에서 기마병을 쉽게 만날 수 있었다. 현대식 경찰이 말을 타고 순찰을 한다니, 영화나 드라마에서 보던 모습인데 이런 모습이 일상인 곳이 또 런던이었다. 동물원이 아니라 길거리에서 실에 제 역할을 다 하는 말의 모습을 보는 것..
국외여행/영국 United Kingdom
2023. 2. 19. 15: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