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 영남루 密陽 嶺南樓
5월 봄이었지만 주말 한 낮은 여름처럼 뜨거웠다. 아침저녁으로 찬바람이 불었기 때문에 조금은 두터운 외투를 걸친 사람들은 손에 팔에 외투를 벗은 모습이 거추장스러워 보일 정도였다. 오랜만에 밀양 영남루에 들렸다. 우리나라, 대한민국의 보물로 지정되어 있는 누각이다. 내가 아주 어릴 때는 이렇게 잘 다듬어진 계단이 아니라 큰 돌을 이리저리 쌓아 만든 계단식 오르막이었는데 지금은 잘 가공된 돌계단과 비탈길이 보기 좋게 길을 만들어내고 있는 영남루 입구의 모습이다. 밀양 영남루 密陽 嶺南樓 경상남도 밀양시 내일동에 있는 누각으로, 구 객사( 舊 客舍)의 부속건물이다. 외지에서 온 손님을 머물게 하려고 만든 객사로 보기에는 규모가 작지 않고 밀양강을 품은 풍경 또한 아름답기로 소문이 났다. 고려 말에 창건을 했..
민속놀이/밀양 密陽
2023. 6. 22. 23: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