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여행] 무어파크, Moore Park Beach
쉬는 날이면 어김 없이 근교로 여행을 갔다. 백패커스에도 우리 셋이 늘 붙어 다니는 것을 알고는 같은 일자리와 같은 휴무일을 주고는 했었다. 덕분에 우리는 더 자주 만나고 얘기하고 여행을 갈 수 있었다. 오늘은 번다버그 근교의 무어파크로 가보기로 했다. 번다버그에서 20km 정도 떨어진 바닷가로, 차로는 약 20분 정도 걸렸다. 지난 번에 갔었던 바가라 비치와 거리는 비슷했다. 입구가 딱히 없어서 저 길로 숲을 지나면 바로 바다를 만날 수 있었다. 바가라와 달리 관광지로 보이지는 않았고, 가까운 현지인이 많이 찾는 바닷가로 보였다. 하지만 바가라 보다 긴 해변이 있어서 천천히 걷고 얘기하기에는 훨씬 더 좋았다. 호주는 한 겨울로 접어 들었지만 한 낮은 꽤 더운 날씨었다. 같이 간 일행이 나를 찍고, 나도..
국외여행/호주 Australia
2022. 3. 20. 0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