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1)] 상하이에서 런던가기
비행하기에 너무나 맑고 쾌청한 날씨였다. 런던으로 가는 내 기분만큼이나 하늘이 푸르고 깨끗했다. 창 넘어 네덜란드 항공사인 KLM항공이 보였다. 항공사 이름을 스펠링 순서에 따라지었을까, 싶었다. 내가 타고 갈 중국동방항공의 제비모양 로고도 창 너머 보였다. 이제 이 날개를 12시간 동안 바라 보며 하늘을 날아갈 것이다. A330 내가 좋아하는 에어버스의 대형 기종이었다. 자리는 넉넉했고 아늑했다. 41L 자리에 앉으니 좌석 스크린에 웰컴 메시지가 나타났다. 장거리 비행도 피곤할 것 같지 않았다. 자리를 잡고 얼마 지나지 않아 비행기가 이륙했다. 그리고 이륙 하고 비행기가 순항을 한다 싶더니 곧 점심 겸 저녁을 나눠 줬다. 첫 기내식은 인도식 카레와 와인을 주문했다. 하늘에서 먹는 밥은 국적을 떠나, 너..
국외여행/영국 United Kingdom
2023. 1. 11. 23: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