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8)] 블라디보스토크 라면집, 킹크랩라면과 바닐라 코카콜라
러시아 돈을 펼쳐서 한번 찍어 봤다. 여행을 가서 그 나라 돈을 사용한다는 것은 그 나라의 언어를 사용하는 것만큼이나 정말 흥미로운 일이다. 뭔가 그 나라의 구성원이 되어 경제활동에 깊이 참여하는, 아주 중요한 구성원이 된 것만 같다. 에어비앤비로 하룻밤 묵어갈 방을 구했는데, 저렴하게 구한다고 구한 것이 어느 가정집의 다락방을 구하게 되었다. 예전에 어린 아이가 사용을 했었는지 벽지가 벅스버니(Bugs Bunny) 캐릭터로 도배가 되어 있었다. 어릴 때는 치토스 과자를 먹고 따조를 모을 때 이 벅스버니 캐릭터들을 봤었던 추억이 있다. 그렇게 체크아웃을 하고 집을 나서는데 문 앞에서 나의 발길을 잡는 고양이 무리가 있어서 또 한참을 고양이랑 노느라 시간을 보내야 했다. 엄마 고양이가 새끼 고양이에게 젖을..
국외여행/러시아 Russia
2023. 10. 16. 23: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