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쏘기] 깃 붙이기, 오늬 갈기
활을 내다 보면 깃이 떨어지거나 오늬가 부러지고 빠지는 경우가 더러 있다. 살이 활 출전피를 치고 나가면서 깃이 많이 빠지기도 하고, 또 관중을 했을 때의 충격으로 깃이 떨어지거나 흔치 않지만, 다른 살이 떨어져 있는 살의 깃을 쳐서 깃을 떨어지게도 한다. 만작을 했을 때 깍지손을 짜면서 오늬가 가끔 부러지기도 하는데, 나는 오늬를 부러트린 적은 아직 없다. 대부분 관중을 했을 때의 충격으로 오늬가 튀어져 나와 빠지고 잃어버리는 경우가 많았다. 이럴 때는 새 깃과 오늬를 본드를 이용해서 새롭게 붙여줘야 한다. 서툰 실력으로 애꿎은 살만 고생이다. 정성을 다해 깃과 오늬를 새것으로 붙여주니 살이 새것 같고 좋다. 부러트리지 말고 오래오래 써야지 !!
민속놀이/국궁, 활쏘기
2022. 9. 17. 23: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