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쏘기] 영학정 승단대회
1급 시험을 2번 도전을 해서 합격을 했더니 자신감이 버릇도 없이 샘솟고 있었나 보다. 영학정에서 승단 대회가 있다는 소식을 듣고는 겁도 없이 덜컥, 참가신청을 했다. 집에서 멀지도 않고, 타 정에 가서 활을 한 번 쏴보고 싶기도 하고 또 승단대회를 경험해 보는 것도 좋겠다는 생각이었다. 목동, 안양천 강변에 위치해 있어서 쉽게 찾을 수 있었다. 활터에 가까워질수록 긴장감이 몰려왔다. 신청을 좀 늦게 했더니 내 순서는 오후 작대로 배정이 되었다. 오전에 신청을 하신 분들이 대회에 참가 중인 모습을 뒤에서 구경할 수 있었다. 첫 대회이기도 했고, 더군다나 승단을 결정 짓는 대회였고, 타 정에서 활을 내고 또 많은 분들이 뒤에서 내 모습을 지켜본다는 중압감이 들었다. 핑계를 대자면 그렇다는 건데, 어쨌든 나..
민속놀이/국궁, 활쏘기
2023. 2. 8. 23: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