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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11)] 하이드파크 Hyde Park, 시드니 병원, NSW 주립 도서관

국외여행/호주 Australia

by 청년여행 2022. 11. 10. 2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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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차

낮에 시드니대학교를 구경하고, 다시 천천히 걸어서 시티로 들어왔다.

저녁은 크루즈 디너를 예약을 해뒀는데, 시간이 조금 남았다.

그래서 하버브리지까지 다시 걷기로 했다.

 

[국외여행/호주 Australia] - [호주(10)] 시드니대학교 구경 University of Sydney

 

[호주(10)] 시드니대학교 구경 University of Sydney

털이 긴 강아지의 특징을 참 잘 살려서 케익을 만들었다. 지나가는 길에 사진을 찍지 않을 수 없었다. 먹기에 참 아까운 케익이란 생각이 들었다. 오늘은 시드니대학교를 탐방해 보기로 했다. 딱

mytripstory.tistory.com

 

공차는 내가 즐겨 마시는 음료인데, 저녁을 많이 먹기 위해 좋아하는 음료도 마시지 않았다.

저녁 5시쯤인데, 해가 짧아서 거리가 금세 어두워졌다.

 

스크러피 머피 Scruffy Murphy

10불 스테이크로 유명한 시드니의 스크러피 머피

매쉬드 포테이토(Mashed Potato)와 함께 가끔 먹었던 스테이크 집이다.

$10라는 저렴한 가격에 맛이 끝내주기 때문에 늘 사람으로 북적이는 식당이다.

오늘은 이대로 스쳐 지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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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 스퀘어 World Square

월드스퀘어를 지날 때는 1층 광장을 일부러 지나쳤다.

여기 월 스트리트 Wall Street를 상상하게 만드는 큰 소 조형물이 있기 때문이다.

여기 앉아서 참 많은 사진을 찍었었는데, 다시 찾게 되니 예전 생각이 많이 났다.

 

하이드파크 Hyde Park

시티에서 하버브리지 쪽으로 난 길을 정처 없이 걷다 보면

갑자기 넓은 터와 우거진 숲을 만날 수 있는데

이곳이 시드니 시티 한가운데에 덩그러니 놓여 있는 하이드파크다.

 

HP, Hyde Park

처음 이곳을 왔었을 때, 도시 한 가운데 이렇게 넓은 공간이 있다는 것이 신기했다.

물론 뉴욕의 센트럴 파크, 서울의 서울숲도 엄청 넓은 공간이고 그곳에 비하면 한참 작은 규모지만

그래도 큰 숲이 도시 가운데 있다는 것은 언제 봐도 참 멋진 것 같다.

 

하이드 파크

처음 Hyde Park라는 영문을 봤을 때,

일본의 유명 밴드 X-Japan(엑스재팬)의 기타리스트 히데(Hyde)를 떠올렸다.

사실 히데의 영문은 Hide로 쓴다.

근데 왜 히데를 떠올렸을까, 모르겠다.

 

불이 들어온 하이드 파크

공원을 직선으로 가로지르는 중앙길을 따라 많은 사람들이 공원을 걷고 있었다.

찻길로 난 큰길을 걸어도 좋지만, 이렇게 숲을 가로지르는 게 훨씬 운치가 있다.

 

엄마와 아들

어머니도 도시에 이런 멋진 공원이 있다는 것이 신기하신 것 같았다.

소녀처럼 여기저기를 막 뛰어다니면서 사진도 찍고 공원을 몸소 체험하셨다.

 

 

세인트 메리 대성당 St. Mary's Catheral

전날 들렸던 세인트 메리 대성당(성 마리 대성당)도 공원 끝에 이렇게 위치해 있다.

공원과 참 잘 어울리는 모습이다.

 

공원과 엄마

여행을 즐기는 방법은 사람마다 다 다르지만,

우리 어머니 여행 방식은 내가 배워야 할 것 같다.

시간과 공간을 아쉬워하지만 가능한 최선을 다해 경험하는 어머니의 여행 방식

나도 따라가지 못할 체력이시다.

 

하이드 파크의 어머니, 그리고 성 메리 대성당

멀리서 어머니가 충분히 즐길 수 있도록 조용히 기다렸다.

사진은 시간이 지나도 잊히지 않고 추억으로 남는다.

 

시드니에서

시드니는 도시 전체가 박물관처럼 건물, 조형물 하나하나가 다 그냥 지나칠 수 없는 것들이다.

어머니도 보이는 곳, 장소 장소마다 사진을 찍으셨다.

시드니에 오길 참 잘했다.

 

시드니 병원 Sydney Hospital, 꼬마 멧돼지 동상 Porcellino

시드니 병원 앞에 멧돼지 동상이 있다.

 

Il Porcellino(IL PORCELLINO),

피렌체(Florentine)의 애칭을 꼬마 멧돼지(Porcellino)라고 하는데,

본래는 병원 운영과 치료를 지원하기 위한 후원금을 얻기 위해 세워졌다.

지금은 멧돼지의 코를 문지르면 건강을 이루고 소원이 이루어진다고 해서, 멧돼지 코만 맨들맨들한 모습을 하고 있었다.

 

NSW 주립 도서관

시드니도  몇 개의 주(state)로 이루어져 있는데,

시드니가 속해 있는 곳은 NSW(New South Wales) 주이다.

시드니 병원 옆에는 NSW 주립 도서관이 있는데, 조명이 커진 조형물이 참 이쁘게 빛나고 있었다.

 

처음 시드니에 왔을 때 영어 공부를 위해 주립 도서관에 가서 공부를 한 적이 있었는데,

시설이 정말 깨끗하고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어서 놀랬던 기억이 있다.

 

 

시드니는 저녁에도 빛을 잃지 않는다.

일반 건물에도 이렇게 조명을 비춰서 예쁜 모습을 보여준다.

낮이나 밤이나, 시티만 걸어 다녀도 기분이 좋아지는 시드니다.

 

시드니 경찰

기동성과 닭장을 같이 갖춘 시드니 경찰차다.

덕분에 안전한 여행을 계속할 수 있었다.

 

하버브리지가 눈에 들어오길래 늦지 않기 위해 서둘러 항구로 향했다.

 

2014.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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